폐교 활용공간 리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남 고흥의 폐교가 북카페로 바뀌기까지 시골 폐교에서 커피 향기가 난다는 건, 정말 가능한 이야기일까?도시를 떠나 한적한 마을로 들어설 때, 대부분의 사람은 정적과 풍경을 기대한다. 하지만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외진 마을에서, 예상치 못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바로 오래전 문을 닫은 초등학교 한 곳이 감성적인 북카페로 변모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기억이 깃든 장소로 재탄생했다. 기자는 이 공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고흥을 찾았다.전국적으로 폐교가 늘고 있다. 농촌 지역의 인구가 줄면서, 많은 학교들이 학생 수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폐교는 곧 방치된 공간이 되기 쉽다. 그러나 이 고흥의 작은 북카페는 그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시골 폐교가 버려지지.. 이전 1 다음